아시아경제·외교협회 MOU…외교 지식 공유 힘 모은다
아시아경제와 한국외교협회가 외교 현장에서 쌓은 전문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넓히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시형 한국외교협회 회장과 장범식 아시아경제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파크카페에서 열린 '한국외교협회-아시아경제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영주 정치사회 매니징에디터, 장범식 아시아경제 대표이사, 이시형 한국외교협회 회장, 안영집 한국외교협회 부회장. 2026.10.13. 강진형 기자
양측은 13일 서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에서 외교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장범식 아시아경제 대표와 이시형 한국외교협회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안영집 한국외교협회 부회장과 조영주 아시아경제 정치·사회 에디터도 참석했다.
협약에는 양측이 주요 외교 현안 좌담회를 공동 기획·개최하고 아시아경제 주최 행사 발제·토론 참여, 전문가 기고 연계와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 출연이 담겼다. 세부 협력은 실무 협의로 구체화한다.
장 대표는 국제정세의 흐름과 각국의 대응을 독자들에게 해설하는 데 외교관이 축적한 지역 경험과 외교·통상 지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란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안을 거론하며 언론을 통해 외교 전문가의 지혜를 전달하고 좌담회와 기고에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장 대표는 "아시아경제를 출구로 충분히 활용하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도 국제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서구권 국가 등이 함께 금융 감독과 규정 등을 논의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관련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외교협회에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회장은 협회 회원들이 언론 기고와 인터뷰 등을 통해 관심 분야의 이슈를 계속 따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부회장도 회원들의 관심 분야와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뷰·좌담회에 적합한 전문가를 소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근무 지역에 따라 이해와 관점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사안에 적합한 인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이 회장은 "협회가 할 수 있고 도움 되는 일이 있다면 (아시아경제의) 큰 틀에 하나씩 맞춰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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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회장은 통상교섭조정관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을 역임했다. 안 부회장은 주그리스·주싱가포르 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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