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DMS, 디스플레이 세정 1위 넘어 유리기판으로…내년 실적 반등"
디스플레이 습식공정 장비 전문기업 DMS DMS close 증권정보 068790 KOSDAQ 현재가 7,980 전일대비 160 등락률 +2.05% 거래량 5,448 전일가 7,820 2026.10.14 09:03 기준 관련기사 [e공시 눈에 띄네]코스닥-10일 DMS, LG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장비 403억원 판매·공급계약 DMS, 주당 100원 현금배당 결정 가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의 실적 회복과 유리기판 장비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약 20년간 글로벌 웻 클리너 시장에서 1위 지위를 유지한 세정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실적과 기업가치가 함께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DMS는 주력 제품인 고집적 세정장비(HDC)를 중심으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웻 클리너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웨이하이 생산법인을 통한 원가 및 납기 경쟁력과 국내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BOE, CSOT, HKC 등 중국 주요 패널업체와 공급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CSOT와 HKC 등 주요 고객사로부터 대규모 장비 수주를 확보하면서 현재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잔고는 약 1700억원까지 늘었다. 한양증권은 추가 발주와 납품 일정을 고려하면 2027년 디스플레이 부문 매출액만 약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는 유리기판 사업이 꼽힌다. 유리기판은 인공지능 반도체의 고집적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기판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실제 양산 과정에서는 미세한 관통홀을 형성하는 기술뿐 아니라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파티클과 화학 잔류물을 정밀하게 제거하는 세정 기술이 중요하다.
DMS는 약 20년간 디스플레이 세정 장비를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을 유리기판으로 확장하고 있다. 유리기판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TGV 전후 세정부터 화학기계적연마(CMP), 후속 가공 세정까지 대응할 수 있는 장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유리기판은 미세한 오염이나 잔류물이 후속 도금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밀 세정의 중요성이 크다. 한양증권은 디스플레이와 유리기판 모두 글라스를 대상으로 약액 처리와 세정, 린스, 건조 및 파티클 제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DMS의 기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리기판 장비는 기존 디스플레이 장비보다 높은 단가와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한양증권은 DMS의 2027년 연결 매출액을 2350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 1539억원보다 52.7%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올해 16억원 적자에서 232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 역시 올해 마이너스 1.0%에서 내년 9.9%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리기판 관련 매출액은 2027년 약 300억~350억원으로 가정했다. 아직 초기 시장인 만큼 고객사의 양산 투자와 장비 채택 범위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기존 디스플레이 장비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가진 만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제시됐다. DMS는 올해 총 1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지난 8월 취득한 자사주 38만6100주를 소각했다. 현재 보유 자사주는 약 127만주로 발행주식의 5.7% 수준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연결 순이익의 약 30%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한다는 정책을 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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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2027년은 단순한 실적 회복을 넘어, 글로벌 디스플레이 세정 1위 기업이 반도체 습식공정 장비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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