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넥스트 반도체는 서비스 산업…서발법 연내 제정 협조 요청"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넥스트 반도체' 중 하나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을 지목하고 정부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부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와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를 열고 "반도체와 함께 달려 나갈, 성장을 이끌 제2, 제3의 주자가 필요하다. 그 중 하나가 서비스 산업"이라며 "서비스 산업 육성을 통해 '성장과 민생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서비스 산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매우 크고, 최근 K-콘텐츠 등 고부가 산업이 도약하며 우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서비스 산업은 국민의 일상과 가장 가깝고, 청년층이 많이 종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민생 산업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발의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어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3%로 0.7%포인트 대폭 상향 조정했다"면서 "성장의 과실을 국민 모두가 고르게 누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양극화 완화를 위한 특단의 노력도 본격화하겠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주거·일자리·서민금융 등 3대 핵심 사회정책 마련 중이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극화 대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모든 부처 및 국책 연구기관과 협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중동전쟁 관련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 범부처 협업방안 ▲전시산업 발전 로드맵 2030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 ▲제2회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세부 추진방안 ▲11차 석유 최고가격 지정안 등을 논의했다.
현재 수도권에 편중된 외국인 방한 관광객이 지방공항으로 바로 입국하도록 유도해 5대 관광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달 김해공항권, 대구공항권, 청주공항권, 양양공항권, 무안공항권 등 5개 지방 공항을 중심으로 초광역 5대 관광권을 선정했다.
이 부총리는 5대 관광권 입국자 500만명을 2029년까지 달성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에 국비와 지방비 등 약 4천1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조만간 발의 예정인 메가특구법과 연계한 규제 특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교통·언어 등 방한 관광객이 겪는 문제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는 AI 실증 사업도 추진한다.
이 부총리는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열리는 국가 단위 할인축제인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행사 중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7%에서 10%로 상향하고, 총 17억원 규모의 당첨금을 지급하는 '상생소비복권'을 운영하며 농축수산물 최대 50% 할인 등 다양한 소비·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세부 사항은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이달 중 발표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이 제일 빠른 줄 알았는데" 1위에서 22위로 추락…베트남·태국에도 밀렸다
중동전쟁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에 따라 17일 0시부터 적용할 11차 최고가격은 16일 오후 6시 발표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