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은행 실적 발표 소화
SK하이닉스ADR 등 반도체주 급락
한국 증시 급락 여파로 메모리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대형 은행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혼조세다.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4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35포인트(0.37%) 상승한 5만2041.90에 거래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96포인트(0.04%) 오른 7811.2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99포인트(0.05%) 내린 2만7231.91을 나타내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에 못 미쳤다.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하락했지만, 회사가 2026년 순이자이익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이후 2% 상승으로 돌아섰다.
웰스파고는 엇갈린 실적에 1.10% 내렸고, 3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웃돈 골드만삭스는 1.90% 올랐다.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도 시장 기대를 웃돈 실적에 1.52% 상승했다.
반도체주를 비롯한 메모리 관련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 코스피가 반도체 업종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중국 업체들의 경쟁 우려로 5.46% 급락하며 7월 3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영향이다. 중국 메모리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올해 말 더 성능이 높은 신형 칩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ADR과 씨게이트테크놀로지가 각각 4.55%, 5.34% 하락했고 웨스턴디지털은 6.23% 내렸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샌디스크도 각각 4.20%, 3.64% 넘게 떨어졌다.
이번 주 발표되는 기업 실적은 기대가 높아진 3분기 실적 시즌의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500 기업의 3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약 30%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기존주택 판매와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의 발언도 주시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비싸고, 냄새나고, 무섭다"…발길 뚝 끊긴 '신혼여행 성지'에 무슨 일이
이번 주에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최근 고점을 경신하며 상승한 국채금리가 물가 지표에 어떻게 반응할지도 시장의 관심사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