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캠핑 90팀 270명·수승대 달빛 치유여행 201명 참여
캠핑비·지역 소비액 50% 환급… 야간 산책·요가·차 명상 등 운영
11월 ‘황금사과 스탬프투어 시즌2’ 추진… 관광지 연계 방문 유도

경남 거창군이 '2026 거창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한 가을 관광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부터 관광지 방문 인증을 활용한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지역 캠핑장과 수승대 일원에서 진행한 '거창 반값 캠핑'과 '거창한 달빛 치유 여행'에 모두 471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거창군] 거창군이 '2026 거창방문의 해'를 맞아 수승대 일원에서 운영한 '거창한 달빛 치유여행'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달빛 산책과 명상 등 자연 속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거창군] 거창군이 '2026 거창방문의 해'를 맞아 수승대 일원에서 운영한 '거창한 달빛 치유여행'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달빛 산책과 명상 등 자연 속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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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캠핑장 이용을 확대하고 수승대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창 반값 캠핑'은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4주간 운영됐으며, 총 90팀 270명이 참여했다.

군은 참여 관광객을 대상으로 캠핑장 이용료와 지역 내 소비액의 50%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관광객의 캠핑장 이용과 지역 내 음식점·상점 등에서의 소비를 연계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수승대 일원에서 진행한 '거창한 달빛 치유 여행'은 9월과 10월 두 차례 운영됐으며, 총 201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무소음 영화관과 달빛 산책, 아침 햇살 요가, 차 명상 등 자연 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수승대의 야간 경관을 활용한 달빛 산책은 조명과 계곡의 물소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됐으며, 차 명상과 요가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일부 참가자들은 달빛 산책과 명상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운영 횟수 확대와 정기적인 프로그램 개설을 요청했다.


한 참가자는 "달빛 아래 수승대를 걸으며 낮과는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고, 차 명상과 요가를 통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다시 운영된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수승대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보완할 계획이다.


기존 산책과 명상 중심의 프로그램에 별자리 관측 등 천문관광 요소를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간 관광에 집중된 방문 형태를 야간 체험과 숙박으로 연계하고, 관광객의 지역 체류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군은 가을 관광 프로그램의 후속 사업으로 오는 11월부터 '황금사과 스탬프투어 시즌 2'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진행한 스탬프투어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이 거창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뒤 스탬프로 인증하면 인증 개수에 따라 기념품과 사과 가공품 꾸러미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군은 관광객들이 특정 관광지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러 관광지를 연계해 방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거창의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를 관광 기념품과 연계해 지역 농산물 홍보 효과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스탬프투어의 구체적인 운영 기간과 참여 관광지, 기념품 지급 기준 등은 향후 안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가을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캠핑과 수승대 야간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의 참여 현황과 운영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검토해 향후 관광 콘텐츠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거창군이 반값 캠핑과 수승대 야간 치유 여행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소비 확대를 시도한 가운데, 향후 사업의 실효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참여 인원뿐 아니라 실제 지역 소비액과 숙박 연계 효과 등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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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1월 스탬프투어가 관광지 간 이동과 지역 상권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지속해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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