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2일 트루스소셜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중국의 이란 군사 지원 의혹을 부인하면서 "지원 시 잃을 것이 너무 많다(too much to lose)"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을 돕고 있다는 비판론자들의 발언을 접했다면서 이 같이 적었다. 그는 "설령 (이란을) 지원하고 있더라도 극히 낮은 수준일 것"이라며 "하지만 나는 그들이 전혀 지원하고 있지 않다고 믿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실제 지원이 이뤄질 경우 미국이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에도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 전쟁에서 테헤란을 돕지 않을 것이라고 신뢰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들이 개입한다면 "그들에게 매우 나쁜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차 워싱턴D.C를 국빈 방문했을 당시에도 이란을 지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이란과 오랫동안 우호 관계를 유지해 왔다. 양국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군사 협력 정황을 보여주는 언론 보도가 계속 나왔음에도 이런 의혹을 지속적으로 부인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11일 중국 기업들이 이란의 드론·미사일 부품을 공급했으며, 중국 측에서 확보한 위성사진이 미군 3명이 사망한 이란의 공격에 활용된 것으로 미국 당국자들이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중국 정부의 직접 관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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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 역시 지난 6월 서방 동맹국들이 이란이 미국과의 휴전 기간에 러시아산 신형 무기를 확보하고 미사일 전력 상당 부분을 재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관련 의혹을 부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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