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서 반복 발사 통한 신뢰성 확보 강조
2035년 독자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추진
우주항공청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신뢰도를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반복 발사를 통해 발사체의 안정성을 높이고, 우주정책의 중심을 연구개발에서 산업 육성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반복 발사를 통해 현재 80% 수준인 발사 신뢰도를 90% 이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지난 7일 5차 발사에 성공하면서 총 5차례 발사 중 4차례 성공했다. 우주청은 앞으로 반복 발사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민간 중심의 발사서비스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오 청장은 "우주정책의 무게중심을 연구개발에서 산업 육성으로 전환하고 민간이 주도하는 튼튼한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민간 중소형 발사체 지원도 추진한다. 재사용이 가능한 차세대 발사체를 개발해 발사 비용을 낮추고, 다양한 위성 발사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위성 분야에서는 군집위성 대량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반도체·소재 등 비우주 분야 기업의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특히 2035년까지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구축해 국가안보와 재난 등 비상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독자 통신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달 탐사 일정도 재확인했다. 2029년 달 궤도 통신위성, 2030년 소형 달 착륙선 발사를 추진하고 2032년 독자적인 달 착륙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항공 분야에서는 글로벌 민항기 제작사와 차세대 민항기 공동개발에 참여하고,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기 개발을 추진해 미래 항공모빌리티 시장 진입을 준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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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청장은 "우주항공을 국가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기술 자립화를 통해 K-스페이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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