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초청 뒤 국내 등급 보류
청소년관람불가로 내달 11일 개봉

장선우 감독의 '거짓말'이 무삭제판으로 돌아온다.


영화 '거짓말: 4K 무삭제 완전판' 포스터.

영화 '거짓말: 4K 무삭제 완전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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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신씨네는 '거짓말: 4K 무삭제 완전판'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다음 달 11일 개봉한다고 13일 밝혔다.

1999년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고도 국내 개봉을 확정하지 못했던 작품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성적 표현과 가학적 묘사 등을 이유로 등급 보류를 내렸다. 영화 심의 기준과 예술적 표현의 한계를 둘러싼 논쟁으로 번졌다. 두 차례 등급 보류 끝에 작품은 2000년 일부 장면을 삭제한 판본으로 극장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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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장정일 작가의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다. 장선우 감독은 사회적 통념과 금기를 거스르는 인물들의 관계에 집중했다. 진실과 거짓, 쾌락과 고통 사이를 오가는 욕망의 서사로 소재와 표현의 범위를 둘러싼 논의를 이끌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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