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3만호 착공' 절반 남아…오세훈, 지연된 정비사업 11곳 직접 챙긴다
연내 착공 예정 조합 등 협력
올해 목표 3만호 중 절반 착공
남은 11곳 지연 요인 해소
연내 목표 달성 총력
서울시가 목표로 세운 '연내 3만호 착공' 달성률이 절반에 그치면서 남은 정비사업장 11곳의 병목 현상을 뚫기 위해 속도전에 돌입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모아주택 1호 사업지인 서울 광진구 강변역 센트럴아이파크를 방문해 입주 예정자와 단위세대를 둘러보고 있다. 2026.9.28. 강진형 기자
서울시는 1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11개 정비사업 및 시공사·자치구와 '주택공급 목표 달성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오세훈 시장은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협약을 직접 주재했다.
현재까지 서울시는 올해 착공 목표로 집중 관리해 온 25개 정비사업장 가운데 14개소, 약 1만5000호 착공을 완료했다. 이는 연간 목표인 3만호의 절반에 불과하다.
하반기 착공 예정 사업장은 한남3구역(5970호), 방배13구역(2228호), 신월곡1구역(2200호), 마천4구역(1254호), 노량진4·5·7구역 등 총 11곳이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현장 밀착형 갈등관리, 행정 패스트트랙 지원 등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애 요인을 해소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이어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열린 '특별공정회의'에서는 연내 착공 예정인 11개 사업장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장별 애로사항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자치구 공정촉진책임관과 조합·시공사 관계자들은 공사비 조정 갈등, 해체공사 및 인허가 지연 등 착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서울시는 현장에서 제기된 사항에 대해 신속한 중재와 행정 패스트트랙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주택공급촉진방안' 발표 이후 22차례 실무 공정촉진회의를 열어 정비사업장별 지연 요인을 점검해 왔다. 민선 9기에는 공정관리 체계를 행정2부시장 주재 '특별공정회의'로 격상해 핵심 정비사업의 병목을 해소하고, 필요한 조치가 신속히 이행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그간 확대해 온 정비사업 기반을 실제 착공으로 연결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2028년까지 착공을 목표로 관리하는 약 8만5000호 가운데 정상 추진 중인 약 6만9000호는 공정을 유지하고, 지연 우려가 있는 약 1만6000호는 집중 관리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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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주거 안정을 앞당기는 유일한 길은 시민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체감할 수 있는 속도감 있는 공급"이라며 "서울시는 자치구는 물론 조합, 시공사와 완벽한 원팀이 되어 내 집 마련의 걱정이 없는 주거안정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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