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북카페·보건지소 등 복합시설로
SGHS 설계안 선정…2030년 준공 목표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가 장안동 옛 구민회관 부지에 약 700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을 짓는다. 구는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13일 밝혔다.
'구민회관부지 복합개발사업 문화시설 건립 설계공모'에는 국내외에서 75개 작품이 접수됐다. 구는 지난 7일 최종 심사를 열어 ㈜SGHS설계회사 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뽑았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철거된 구민회관의 문화·여가 기능을 잇고, 달라진 주민 생활방식과 문화 수요를 반영해 공연·문화활동·건강관리·휴식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새 구민회관은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만1647㎡ 규모다. 약 700석 공연장을 중심으로 문화센터와 체험공간, 북카페, 보건지소가 들어선다.
심사에서는 여러 문화시설의 기능을 명료하고 창의적인 공간 구성으로 통합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연은 물론 전시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공연장을 제안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구는 각 시설의 기능과 이용 동선을 함께 고려해 설계를 구체화하고, 건물 외부공간과 주변 환경의 관계도 살펴 이용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부지가 중랑천과 장평근린공원에 인접한 만큼 이런 입지를 살려 평소에도 주민이 자연스럽게 찾아와 머무는 열린 생활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구는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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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민 구청장은 "구민회관은 오랜 시간 주민들의 일상과 함께했던 공간인 만큼 주민들이 기다려 온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문화를 누리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동대문구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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