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제41회 회룡문화제 성료
시청 앞 평화의 광장서 이틀간 개최
한글 패션쇼·어린이 과거제 등 호응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원기)가 올해 회룡문화제 예산을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도 이틀간 5만2000여 명의 방문객을 모았다. 행사장을 시청 앞 광장으로 옮겨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과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김원기 시장이 지난 9일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 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회룡문화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김원기 시장이 지난 9일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 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회룡문화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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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지난 9~10일 시청 앞 평화의 광장 일원에서 '제41회 회룡문화제'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의정부문화원과 의정부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축제는 '회룡 600년, 역사와 시민을 잇다'를 주제로 열렸다.


올해 축제 예산은 1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5억5000만원보다 약 65% 줄었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예술인의 공연을 바탕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장소는 기존 호원동에서 시청 앞 평화의 광장으로 옮겼다.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축제 방문객의 발길이 주변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김원기 시장이 지난 9일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 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회룡문화제’에서 타고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김원기 시장이 지난 9일 의정부시청 앞 평화의 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회룡문화제’에서 타고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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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한글 패션쇼, 어린이 과거제, 지역예술인 공연 '회룡난장', 16종의 전통문화 체험 등이 진행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소풍마당과 먹거리마당도 운영됐다.


한글 패션쇼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한글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어린이 과거제에는 초등학생 200명이 참여해 퀴즈로 의정부의 역사와 문화를 배웠다. '회룡난장'에서는 지역예술인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의정부 홍보대사 퓨전엠씨·비니쌤·신비와 초청가수 우연이·양재동·신유 등이 출연했다. 폐막 무대에는 퓨전국악밴드 국악인가요와 오뉴월, 이오욱, 밴드 소란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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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인근의 한 소상공인은 "축제 기간 많은 시민이 찾아오면서 주변 상권에도 활기가 더해졌다"며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제41회 회룡문화제’에서 펼쳐진 ‘한글 패션쇼’ 현장 모습. 의정부시 제공

지난 9일 ‘제41회 회룡문화제’에서 펼쳐진 ‘한글 패션쇼’ 현장 모습. 의정부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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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예산 규모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많은 시민이 함께하며 회룡 600년의 역사를 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만들어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의 역사와 전통을 시민과 함께 이어가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전통문화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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