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제조기업 해신·고상한컴퍼니 생산 시작
입주 예정 총 11개 기업 2,304억 원 투자 현실화
군산 새만금 수산 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서 해삼 가공 전문기업 ㈜해신과 수산 식품 제조기업 ㈜고상한컴퍼니가 공장 건립을 마치고 생산에 들어갔다. 민간기업들의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서 지역 수산물을 가공식품과 수출 상품으로 키우는 산업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군산시는 12일 수산 식품단지에 입주할 예정인 11개 기업 가운데 두 기업이 최근 공장 준공을 하고 본격적인 생산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동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수산 식품 기업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지역 수산업이 원물 생산 중심에서 가공·유통·수출을 아우르는 산업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해신은 지난해 12월 제62회 무역의 날에는 5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도 선정됐다. 새 공장에서는 염장 해삼을 비롯해 해삼 만두와 해삼 짜장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군산 청년기업인 ㈜고상한컴퍼니는 2017년 월명동에서 음식점 '째보선창'으로 출발했다. 이후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수산 식품 개발에 나섰고, 군산대학교 등과 협력해 가정간편식(HMR)을 개발하며 사업을 키워왔다. 이번에 준공한 공장에서는 위생 설비를 기반으로 꽃게와 새우, 패류 등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가정간편식을 생산할 예정이다.
수산 식품단지에는 김 관련 기업 6곳, 수산 식품 기업 4곳, 냉동·냉장 기업 1곳 등 모두 11개 기업이 약 2,304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현재 3개 기업이 공장 준공을 마쳤고, 3개 기업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기업들도 금융기관 협의와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착공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스마트 수산 가공센터와 입주기업을 연계해 생산·가공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간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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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 수산 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민간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지역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가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생산과 가공, 수출이 연계되는 산업 기반을 구축해 지역 수산 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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