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90억원 투입해
디지털 관광 기반 구축
4개 권역별 체류 관광 확대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디지털 기술을 관광에 접목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2040 용인관광 스마트 비전'을 선포했다.

류광열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이 8일 용인관광 스마트 페스티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류광열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이 8일 용인관광 스마트 페스티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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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지난 8일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 광장에서 열린 '용인관광 스마트 페스티벌'에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비전과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한국관광공사 공모에 선정돼 국비와 시비 등 총 90억원을 투입하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사업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디지털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도록 마련됐다.

비전의 핵심은 '일상이 여행이 되는 순간, 머뭄이 가치가 되는 스마트 관광도시 용인'이다. 관광정보 제공과 여행 편의를 높이는 데서 나아가 관광객이 용인에 머물며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을 4개 관광 권역으로 나눠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부권은 농촌테마파크·법륜사 등을 중심으로 웰니스 여행을, 서부권은 포은아트홀·백남준아트센터 등을 연계한 예술 융합 관광을 강화한다. 남부권은 이동저수지·기흥호수공원 등을 활용한 수변 힐링 관광, 중앙권은 용인중앙시장·한국민속촌 등을 잇는 전통문화 여행에 초점을 맞춘다.

스마트관광 통합플랫폼 '용인관광'의 서비스도 강화한다. 관광정보와 스마트 지도, 오디오가이드, 스탬프투어 등을 통해 관광객이 여행을 편리하게 계획하고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 관광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날 축제에서는 포은아트홀 광장에 설치된 대형 LED와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영상이 상영됐다. 방송인 박명수의 디제잉 파티와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스탬프투어, 야광타투·네일아트 체험 등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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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풍덕천2동에서 온 한 시민은 "죽전동을 오갈 때 미디어 파사드에서 조아용 영상이나 백남준 등 예술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 좋다"며 "오늘 축제에서도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가 지난 8일 용인관광 스마트 페스티벌에서 스마트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지난 8일 용인관광 스마트 페스티벌에서 스마트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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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은 "용인의 산업과 기술을 관광자원과 연결하고, 우수한 관광자원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일상이 여행이 되고 머뭄이 가치가 되는 스마트관광도시 용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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