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경위 한국은행 국정감사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외환보유액 관련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요구에 대해 "수익성, 전략적 가치 등 국가적 차원에서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환보유액의 투자 대상 전면 재개편 구상에 대한 입장을 묻자 "중앙은행은 유동성,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질의를 통해 현재 달러와 국고채 위주의 한은 외환보유액 구성을 회사채, 금·광물, 디지털 안전자산 등으로 확대를 요구하자 신 총재가 다각도로 검토해야 한다는 뜻을 언급한 것이다.
안 의원이 외환보유액 순위(9위) 대비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 순위(39위)가 낮은 것을 지적하며 어느 정도 목표가 적절하며 향후 로드맵이 있느냐고 묻자 "아직 중장기 계획은 특별히 없다"며 "(한은의 금 투자는) 지금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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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올해 2분기 2억5000만달러를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고, 올해 12월 중 국내 생산 실물 금 1t(2000억원 어치)을 구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의원이 "(금 투자를) 시작했으니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자 신 총재는 "목표를 세우겠다"고 답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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