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등 챔피언십 채리티존 성금

2000만원 복지 사각지대에 쾌척

1000만원 골프 꿈나무 육성에 사용

골프 선수들의 티샷이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이어졌다. 부산시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대회에서 조성된 3000만원을 전달받아 취약계층 지원과 유소년 골프 선수 육성에 사용한다.


부산시(시장 전재수)는 지난 11일 경남 양산 에이원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6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시상식에서 대회 채리티존(Charity Zone) 적립금 3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2일 전했다.

채리티존은 대회 코스에 지정된 구역을 두고 선수들의 티샷이 해당 구역에 안착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선수들의 경기 결과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으로 연결되도록 마련한 것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모두 30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성금은 쓰임새도 나눴다. 2000만원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한다. 나머지 1000만원은 부산광역시골프협회에 전달해 유소년 골프 유망주 육성에 투입한다. 경제적 부담을 덜어 어린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재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허상희 HJ중공업·동부건설 부회장과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 유상철·송경한 HJ중공업 대표이사, 김순희 KLPGA 수석부회장 등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회를 찾은 갤러리도 2만여명에 달했다.


'2026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은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 대회다. 올해부터 부산 대표 기업인 HJ중공업이 공동 주최사로 참여하면서 지역사회 나눔과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에도 힘을 보탰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스포츠를 통해 모인 정성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부산의 아이들에게 미래를 향한 꿈을 심어주신 동부건설과 HJ중공업, KLPGA 및 선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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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장은 "기탁된 성금은 복지 지원과 함께 부산골프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유망주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값지게 쓰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샷으로 모인 성금은 어려운 이웃의 생활을 돕고 미래 골프 선수를 키우는 데 쓰이게 됐다. 경기장에서 시작된 나눔이 지역의 복지와 스포츠 인재 육성으로 이어지면서 대회가 남긴 의미도 더해졌다.

부산시청.

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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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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