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문정동 장모 살해·아내 납치 사건에 “가정폭력 고위험 가해자 격리조치 강화해야”
"전자장치 부착제도 점검"
"관계 종료 이후 폭력도 사각지대 없애야"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인순 국회부의장은 12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발생한 장모 살해 및 아내 납치 사건과 관련해 "현행 피해자 보호 체계의 한계를 엄중히 돌아봐야 한다"며 고위험 가정폭력 가해자에 대한 격리 조치 강화를 촉구했다.
남 부의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의자는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으며, 접근금지 조치가 종료된 뒤 연장 여부를 기다리는 사이 참극이 발생했다"며 "폭력의 위험이 드러났음에도 피해자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접근금지 조치만으로는 추가 범행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며 "고위험 가해자에 대한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유치하는 임시조치 5호 등 실효성 있는 격리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자장치 부착제도의 적용 범위와 운영상 한계를 면밀히 점검해 가정폭력 피해자의 생명과 안전을 실질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남 부의장은 또 "교제·동거·혼인 관계는 물론 관계 종료 이후 발생하는 폭력까지 피해자 보호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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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9월 1일 여야 여성 국회의원들은 여성의 안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약속을 실천으로 옮겨 피해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효성 있는 보호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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