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백 디자인·투모터 시스템 등 적용
200명 필드테스트로 체형·사용 패턴 반영

편안함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리클라이너 소파가 이제 '디자인 경쟁'에 들어섰다. 크고 묵직한 외관 대신 일반 소파처럼 간결한 실루엣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능은 그대로 갖추면서도 거실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리클라이너 같지 않은 예쁜 리클라이너'가 새로운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샘이 지난달 출시한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 '타임리스(Timeless)'와 '노브(Nove)'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디자인은 간결하게 다듬고 기능과 품질은 강화한 제품이다. 한샘은 2013년 국내 홈 인테리어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를 선보인 이후 13년간 축적한 개발 경험을 신제품에 반영했다. 기획 단계부터 실제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필드테스트를 진행해 사용 패턴과 체형별 데이터를 분석했다.

타임리스 천연가죽 리클라이너 소파 4인 화이트 컬러. 한샘

타임리스 천연가죽 리클라이너 소파 4인 화이트 컬러. 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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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은 리클라이너 특유의 부피감과 복잡한 절개선을 줄이고 로우백(Low-back) 디자인을 적용했다. 헤드레스트를 낮추면 일반 소파처럼 낮고 간결한 형태가 된다. '타임리스'는 세로 절개선을 최소화하고 와이드 치맛단을 적용했다. 색상은 '레드빈'과 '화이트' 2종이다. '노브'는 직선적인 실루엣에 '더블 파이핑(Double Piping)' 마감을 적용했으며 '도브 그레이'와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됐다.

리클라이너 본연의 기능과 착석감도 강화했다. '그라데이션 포켓스프링'과 '고밀도 메모리폼'을 겹쳐 적용해 부드럽게 감싸면서도 하단에서 체중을 받쳐주는 '미디엄소프트' 착석감을 구현했다. 한국인 표준 체형 데이터를 반영해 뒤꿈치가 바닥에 자연스럽게 닿도록 좌방석 높이도 설계했다. 두 제품 모두 헤드레스트와 좌방석을 독립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투모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가죽 표면에는 이탈리아 펠레밀라노사의 천연 황소가죽을 적용했고, 폼알데하이드·아릴아민·PFC 등 유해물질 검사에서도 국가기술표준원 안전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내부 목대에는 E0 등급 자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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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관계자는 "리클라이너는 편안함을 위해 디자인을 양보해야 하는 가구라는 인식을 바꾸는 데 집중했다"며 "13년간 축적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반 소파처럼 자연스럽게 공간에 어우러지면서도 리클라이너 본연의 기능과 품질을 충분히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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