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주거 프로젝트 PF 경색 속 은행이 직접 주관… 서부T&D 개발 실적에 금융권 신뢰
서부T&D 직접 시행… 스퀘어원 인천·서울드래곤시티 개발 실적에 시중은행이 응답
지난 10월 7일, 하나·국민·신한은행은 서부T&D가 시행하고 서울드래곤시티가 운영하는 용산의 첫 호텔 하우스 '코르디아(CORDIA)'에 대해 5,500억 원 규모의 PF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하이엔드 주거 개발의 PF 조달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3개 시중은행이 직접 공동 금융주관을 맡아 성사시켰다.
시장에서는 하이엔드 사업장의 PF 약정이 시중은행 주도로, 그것도 곧바로 이뤄진 것은 사실상 국내 최초 사례로 평가된다. 약정 자체가 이뤄지지 않은 현장이 적지 않고, 대형 증권사가 주관을 맡은 현장마저 자금 집행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결과여서 금융권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최근 하이엔드 주거 개발사업의 PF 환경은 녹록지 않다. 분양가와 공사비 부담이 큰 만큼 대주단의 사업성 심사가 까다로워졌고, 약정에 이르지 못한 현장이 다수다. 약정을 마친 소수의 현장에서도 사정은 비슷하다. 대형 증권사가 금융주관을 맡아 약정을 체결했지만 재원 조달이 순조롭지 않아 PF 기표 시점이 뒤로 밀리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 시중은행 3곳이 같은 판단… 시행사 서부T&D 시행 경험 인정
눈여겨볼 대목은 한 곳이 아닌 3곳의 시중은행이 동시에 금융주관에 나섰다는 점이다. 은행은 사업성뿐 아니라 시행사의 재무안정성과 사업 수행 능력을 자체 기준으로 따져 대출 여부를 판단한다.
서부T&D는 1979년 설립돼 코스닥에 상장한 시행사로, 스퀘어원 인천과 서울드래곤시티를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현재는 스퀘어원 서울과 신정동 아파트 990세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르디아의 PF 대출약정 체결은 서부 T&D 의 대형 상업용 부동산을 기획부터 준공, 운영까지 이끈 경험과 노하우를 시중은행이 인정한 결과로 보고 있다.
■ 서울드래곤시티 직접 운영과 결합… 총 88실 하이엔드 오피스텔
자금 조달이라는 첫 관문을 넘은 코르디아(CORDIA)는 총 88실 규모의 하이엔드 오피스텔이다. 아코르(Accor) 계열 서울 최대규모의 호텔 컴플렉스인 서울드래곤시티가 위탁이 아닌 직접 운영한다. 서울드래곤시티는 그랜드 머큐어, 노보텔 스위트, 노보텔, 이비스 스타일 총 4개 의 호텔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서울드래곤시티의 노하우가 접목되면서 기존 하이엔드 오피스텔들과 뚜렷한 차별점을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
코르디아(CORDIA)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예정)에 최인접한 자리에 조성된다. 용산서울코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전체 사업면적은 45만6,099㎡이며, 이 가운데 민간 개발 대상인 복합용지가 26만5,330㎡, 도로·공원·녹지 등 공공시설용지가 19만769㎡다. 총 사업비 약 51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2025년 11월 기공식을 거쳐 2026년 말 토지 분양이 예정돼 있고, 100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을 중심으로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헤드쿼터 유치도 추진되고 있다.
인접한 용산전자상가 일대에서는 11개 특별계획구역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서 AI·ICT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11개 구역 중 9개 구역은 단일 소유주여서 사업 진행 속도에 대한 기대가 나온다. 노후한 전자상가의 이미지를 벗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함께 고소득 인력이 집중되는 업무·주거 지역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은 용산역이 중심이다. 용산역에서는 KTX와 ITX-청춘,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고, GTX-B와 신분당선 연장이 계획되고 있어 강북 최대 교통 허브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선·경의중앙선 철도 지하화와 지상 녹지축 조성도 계획 단계에 있다.
코르디아(CORDIA)와 서울드래곤시티는 단지 앞 공원을 가로지르는 캐노피형 스카이워크 '코르디아 브릿지'(예정)로 직접 연결돼, 입주민이 날씨나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서울드래곤시티와 용산역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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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디아(CORDIA) 갤러리는 2026년 10월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에 문을 열 예정이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5성급 호텔의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1:1 맞춤 상담이 이뤄진다. 방문객은 견본 유닛과 상세한 상품 정보를 확인하는 한편, 호텔 하우스 라이프스타일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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