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해 인천의 온실가스 감축량이 연간 목표량 155만5000t의 78.4%인 121만9000t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같은 감축량은 2024년(99만9000t)보다 22% 늘어난 것이다.


부문별로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건물과 폐기물 부문이 120%의 이행률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건립, 공공하수처리장 처리수 재이용, 폐기물 소각여열 지역난방 공급 등의 과제 이행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수송 부문에서는 친환경차 31만8760대를 보급해 계획 대비 190%를 달성했고, 수소버스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5대를 보급했다.


흡수원 부문 역시 '3000만 그루 나무 심기' 장기 목표 중 해당 연도 계획 대비 129%에 달하는 387만 그루를 식재하고 바다숲을 조성하는 등 탄소흡수 기반을 넓혔다.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인천시 제공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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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인천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의 0.3%를 차지하는 농축수산 부문은 감축 과제 달성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는 강화·옹진군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새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 '제2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세워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차별 감축 경로와 실행 과제를 다듬을 예정이다. 아울러 감축 효과가 검증된 사업은 속도감 있게 확대하는 한편,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을 넓히고 온실가스 감축설비 확충을 위한 국비를 적극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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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미흡한 분야는 민선 9기 핵심 사업과 연계해 실효성 있게 보완하고, 제2차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해 2045 탄소중립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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