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발모델링·스마트섬유·맞춤형 디자인 추진

인공지능과 디지털 제조기술이 패션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동아대학교가 신발과 스마트 소재, 헬스케어, 사용자 경험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대학교는 패션디자인학과와 대학원 의상섬유학과 교수진이 2026년 들어 총 11억원 규모의 연구과제를 잇달아 수주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디자인과 의사결정, 맞춤형 신발, 스마트 섬유, 지속가능 소재, 사용자 경험 등을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첨단 디지털 기술을 부산의 신발·섬유·패션산업과 접목해 지역 산업의 고도화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희 교수는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AI 기반 신발 모델링과 3D 프린팅을 결합한 통합형 신발 개발, 4D 프린팅 기반 헬스케어용 스마트 섬유와 응용제품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 AI 디자인과 적층 가공, 스마트 소재를 결합해 차세대 패션 제조기술과 디자인 분야의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신영 교수는 부산형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사업의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에 선정돼 보행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인솔과 스마트 슬리퍼 디자인 개발에 나섰다.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의 부산지역 디자인 활용 리사이클 소재·기업 실태조사 연구용역도 맡아 사용자 맞춤형 신발 디자인과 지속가능 소재를 지역 기업과 연계하는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주나안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에 선정돼 '신뢰 가능한 AI 조언 시스템 설계를 위한 정보원 권위 형성과 응답 말투 최적화 연구'를 수행한다. 소비자가 AI의 조언을 어떤 기준으로 신뢰하고 받아들이는지 분석하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인간 중심의 AI 소통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 결과는 향후 패션·유통 분야의 AI 서비스와 디지털 소비자 경험 연구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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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는 이번 연구과제들을 바탕으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신발·스마트패션·소재·소비자 경험에 연결하는 융합 연구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기술과 디자인, 인간의 관점을 아우르는 연구를 대학원 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에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이선희 학과장은 "패션산업은 AI, 데이터, 스마트 소재, 디지털 제조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발과 패션산업을 중심으로 기술과 인간, 디자인과 산업을 연결하는 융합연구를 확대하고 이를 대학원 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아대학교.

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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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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