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침략자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동포를 사지에 버리는 비겁한 굴종이야말로 명백한 매국"이라며 "이재명 정권은 명분 없는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을 즉각 철회하고 자유의 문을 걸어 잠근 외교·안보라인을 전면 경질해야 한다"고 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6.09.09 윤동주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6.09.09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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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이 이렇게까지 대응하는 이유는 북한에 '우리 북한군 포로 받고 싶지 않았어, 앞으로도 안 받을 거야'라는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여당이 우크라이나에 감사 서한을 보낸 자신을 비판한 데 대해 "(비공개는) 북한군 포로와 가족의 신변을 위한 조치라고 새빨간 거짓말을 한다"면서 "이들 포로는 이미 지난해 2월 한국행 의사를 표명했는데, 이는 북한에도 공지의 사실이 된 것"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이어 "이재명 민주당 정권의 우크라이나 정권에 대한 패륜 만행으로 이제 제2 제3의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은 이제 그 길이 좁아지고 말았다"면서 "우크라이나에서도 이미 이제 제2, 제3의 포로송환은 어렵겠단 절망적인 말이 흘러나온다"고 했다.

나 의원은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은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독재 세력이 맞붙은 거대한 체제 전쟁"이라며 "자유 우방국들이 피 흘려 지키는 전선에서 대한민국 혼자 은인에게 채찍을 휘두르며 침략국 러시아와 북한을 이롭게 하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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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은 더 이상 자유의 편이 아니라는 최악의 시그널을 준 것, 이거야말로 회복 불능한 국익 자해로 이는 안보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 통상의 문제로 비화할 것"이라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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