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상당 선불 교통카드 지급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권 배포해
트립닷컴 협력 항공권 특가 판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을 거쳐가는 외국인 환승객의 발길을 지역 명소로 이끌기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내놓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환승객을 대상으로 코스 할인 등을 제공하는 '환승객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1일 시작해 오는 12월3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공사는 인천 환승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객 1인당 10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환승투어 공식 누리집에서 '셀프 가이드 인천 투어코스'를 선택한 뒤 항공권을 증빙하면 정상가보다 100달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참여 고객에게는 교통카드와 결제 기능을 갖춘 1만원 상당 외국인 전용 선불 충전식 카드 '와우패스'도 함께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 체결한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공사와 인천관광공사가 프로모션 비용을 공동 분담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해외 홍보를 맡는다. 올 상반기 인천공항 환승객 증가율은 18.1%로 전체 국제선 여객 증가율(6.3%)의 약 3배를 기록했다. 공사는 이러한 여객 유입 흐름을 지역 상권 소비와 재방문으로 잇는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닷컴과 연계한 추가 행사도 이달 넷째 주부터 가동한다. 트립닷컴 전용 페이지를 통해 중국, 일본, 유럽행 환승 항공권을 10%~20% 할인하고, 복수 항공사가 노선을 연계 판매하는 인터라인 항공권은 최대 약 50%까지 깎아준다. 체류시간 24시간 이내 환승객에게는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쿠폰 약 2400매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이 가운데 500매는 면세품 쇼핑과 식음 매장 예약을 지원하는 '인천공항 면세점' 앱 전용으로 배정했다.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인천공항의 환승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환승객 프로모션을 시행함으로써 정부의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달성 목표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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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천공항은 올 상반기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 국제선 여객 세계 1위를 기록하고 누적 여객 10억명을 달성했다. 이달에는 글로벌 항공 컨설팅 기관 CAPA로부터 '올해의 아시아 대형 공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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