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위한 현장행보
12일 서남권·14일 강원·28일 대경권 순차 방문
반도체·조선, 바이오·의료기기, 배터리 등 지역산업 특성 맞춘 지원방안 논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서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을 위한 현장행보를 진행한다. 김 장관은 서남권을 재생에너지 기반의 반도체·인공지능(AI)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인 서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현장을 찾아 전력·용수 공급 인프라의 차질 없는 확보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김 장관이 이날 서남권을 시작으로 14일 강원, 28 대경권(대구·경북) 등을 차례로 방문해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을 위한 현장행보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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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보는 지난 8월 발표한 '5극3특 성장엔진 육성방안'을 바탕으로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에 필요한 정책과제들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김 장관은 권역별 주요 투자·산업현장을 찾아 대규모 기업투자의 신속한 이행 및 지역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지원방안을 기업·지방정부·관계기관과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서남권에서는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부지·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또 조선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전략회의와 조선소 현장방문을 통해 조선산업의 AI 전환과 지역 중소조선·기자재 기업으로의 확산을 추진한다.

이날 김 장관은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후보지인 광주 군공항을 방문한다. 800조원이 투입되는 서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는 서남권을 재생에너지 기반의 반도체·AI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공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군공항 임시배치 ▲산단지정 및 부지 조성 ▲전력·용수 공급계획 등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장애요인과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김 장관은 "기업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지 조성과 전력·용수 공급 인프라의 차질 없는 확보, 주민 수용성 제고 등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서남권의 대규모 기업 투자가 지역의 산업생태계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등 지원방안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개최한 '조선 M.AX 얼라이언스 전략회의'에 참석했다. 조선 M.AX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출범한 자율운항선박 M.AX 얼라이언스를 조선제조 공정 전반으로 확대·개편한 것이다. 제조기업과 AI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산·관·학·연 협력체인 'M.AX 얼라이언스'의 분과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서는 'AI자율운영조선소 등대공장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및 지역 중소조선·기자재 제조 AX 확산을 위한 투자·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또 '함께 크는 조선 M.AX 3대 플래그십 프로젝트'와 '제1차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 기본계획(2026~2035년)'이 발표됐다.


오는 14일에는 강원을 방문해 바이오 산업육성 협약식을 갖고, 기술개발부터 인프라·규제·수출까지 바이오·의료기기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성장엔진 투자기업 간담회와 후평 바이오 미니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투자 애로를 청취하고, 바이오 제조현장의 AI 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8일에는 대경권을 찾아 배터리 시험실증센터 준공식에 참석하고, 제3차 M.AX 지역 확산 콘퍼런스를 통해 제조기업과 AI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지역 제조업의 AI 전환을 뒷받침할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산업부는 이달 내 '충청권 제4차 메가프로젝트 점검회의'를 주재해 기업별 투자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방정부의 인허가 처리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전력·용수 공급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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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는 부지와 전력·용수 등 투자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해 투자가 적기에 이행되도록 뒷받침하고, 조선산업은 설계·생산 현장에 AI를 적용해 조선소의 생산성과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서남권의 대규모 기업투자와 주력산업 혁신이 지역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과제들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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