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다니 "ICE 단속이 뉴욕시민 안전 위협"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으로 남성이 부상한 사건에 대해 자체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맘다니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뉴욕 내 ICE 단속 중단을 직접 요구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총격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양측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뉴욕시청 홈페이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뉴욕시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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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맘다니 시장은 이날 MS나우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8일 뉴욕 맨해튼 마블힐 지역에서 발생한 ICE 총격 사건과 관련해 '뉴욕시 경찰국(NYPD)과 함께 사건 발생 전후 24시간 전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ICE 요원의 총격 경위뿐 아니라 NYPD의 현장 대응, 총격 이후 벌어진 시위, ICE가 민간 소유 주차장을 단속 작전의 거점으로 사용한 경위 등이 포함된다. 맘다니 시장은 뉴욕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맘다니 시장은 총격 사건이 발생한 8일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웨인 멀린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약 2시간 동안 전화로 부상자의 석방을 요구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도 ICE의 단속 작전이 "도시를 더욱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맘다니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뉴욕시 내 모든 ICE 단속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 상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도 트럼프 대통령 및 멀린 장관과 통화해 ICE 단속 중단과 현장 요원들이 촬영한 바디캠 영상 공개를 요구했다.


반면 멀린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바디캠 영상을 "반드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8일 오후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 지역에서 ICE 요원들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남성 오스카 벨갈(28)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제시카 티시 NYPD 국장에 따르면 ICE 요원은 최소 7발의 총탄을 발사했으며, 벨갈이 목에 총상을 입었다. 당시 차량 뒷좌석에는 5세 아동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은 입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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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사건 이후 뉴욕에서는 ICE의 과잉 단속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으며, 일부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충돌도 발생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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