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한 철강공장에서 난 불이 하루가 지나도록 꺼지지 않고 있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 55분께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의 한 철강공장 내 부산물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연기와 타는 냄새가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퍼지면서 인근 아파트뿐 아니라 주변 지역 주민 등으로부터 20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은 소방 당국은 회복지원차와 대용량 배수펌프, 내폭 고성능 화학차를 포함한 장비 22대와 소방대원 47명, 경남특수구조단 등 인력 59명을 투입해 11일 오전 6시 23분 기준 진화율은 70%에 이르렀다.
그러나 창고 안 2만t가량의 고철에 붙은 불이 옆으로 옮겨붙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진화율이 크게 오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방 당국은 굴착기와 집게차, 크레인 등을 동원해 고철 더미를 창고 밖으로 옮긴 후 불길을 잡는 방식으로 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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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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