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서 아이폰 18 프로 촬영 현장 방문
애플, 중국 청정에너지 투자 2배 확대
팀 쿡 애플 의장이 지난달 최고경영자(CEO) 퇴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광저우의 아이폰 신제품 촬영 현장을 찾은 데 이어 베이징에서 열리는 칭화대 자문위원회 연례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쿡 의장은 10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를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 공개 방문은 올해 3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쿡 의장은 중국 청년 감독 구톈지가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 18 프로'로 단편 영상물 '잉춘'을 촬영하는 현장을 방문해 구 감독, 영춘권 전수자 다이쯔룽과 만났다. 그는 웨이보에 "다시 중국을 방문해 기쁘다"며 "광저우에서 아이폰 18 프로 렌즈를 통해 영춘권의 매력을 처음 느꼈고, 정말 잊기 어려운 경험이었다"고 썼다.
애플은 쿡 의장의 방중에 맞춰 중국 청정에너지 펀드 투자 약정액을 기존 1억달러에서 2억1200만달러(약 2840억원)로 늘렸다고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이는 중국 내 공급업체들의 투자 약정을 반영한 것이다.
쿡 의장은 오는 13∼14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칭화대 경제관리학원 자문위원회 제27차 연례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2019년부터 이 위원회 주석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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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2026년까지 애플 CEO를 지낸 쿡 의장은 재임 기간 중국을 자주 방문하며 주요 시장이자 생산 거점인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해왔다. CEO 퇴임 후에도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를 계기로 열린 국빈 만찬에 애플 대표로 참석하는 등 대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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