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끊겨도 찾는다"…LGU+, 산악 조난자 수색 범위 99% 줄여
솔빛시스템과 운장산서 기술 실증
수색범위 706.86㎢→4.13㎢로 축소
기지국 전파·시간대별 접속 기록 활용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4,830 전일대비 510 등락률 -3.32% 거래량 885,175 전일가 15,340 2026.10.21 15:30 기준 관련기사 LGU+, 22일부터 유심 자동 업데이트…보안 강화 조치 [단독]국가 전력망 '직류' 첫 도입…한전, 282억 투입[AI전력난, 직류로 해결]① 엇갈리는 통신3사 주가…AI데이터센터 투자법이 갈랐다 [주末머니] 는 솔빛시스템과 함께 이동통신 기지국 정보와 휴대전화 접속 기록을 활용해 산악 지역 조난자의 수색 범위를 좁히는 기술을 실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 진안군 운장산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실증은 산악 지역에서 GPS 신호가 잡히지 않거나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국방 전파 분석·시뮬레이션 기술 전문기업인 솔빛시스템은 군용 기술을 민간 재난·구조 분야로 확대 적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기존 산악 구조 방식은 조난자의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접속한 기지국을 기준으로 넓은 지역을 수색해야 했다. 반면 솔빛시스템의 '지능형 수색지원 시스템(iSAR)'은 기지국의 전파 도달 범위와 시간대별 휴대전화 접속 기록을 추가 분석해 조난 가능 지역을 단계적으로 압축했다.
실증 결과 기존 방식을 적용했을 때 마지막 접속 기지국 중심 반경 15㎞의 예상 수색 범위는 706.86㎢에 달했다. 하지만 기지국 위치와 안테나 방향, 전파 도달 지역을 분석하자 45.94㎢로 줄었고, 여기에 시간대별 접속 기록을 추가하자 수색 범위는 4.13㎢까지 축소됐다. 기존 방식과 비교해 수색 범위를 약 99% 줄인 셈이다.
이 기술이 실제 구조 현장에 도입되면 넓은 산악 지역을 모두 살피는 대신 조난 확률이 높은 지역에 구조 인력·장비를 집중 투입해 더 신속한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했다. 특히 GPS를 사용할 수 없는 지역에서도 통신 네트워크 정보를 활용해 긴급구조를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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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향후 추가 시험을 통해 기술 정확도를 지속 검증하고, 소방 등 긴급구조기관의 실제 수색 지원 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실증은 통신 데이터가 위급 상황에서 고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고객 안전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검증과 활용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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