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책 읽는 시민·활력 넘치는 상권…용인의 미래 밝힐 것”
용인시, 북페스티벌…야외 독서·작가 강연·도서 나눔
에버랜드마을 골목축제…공연·체험으로 상권 활성화
이상일 시장 “관광객도 찾는 상권으로 키우겠다”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9일 시청 광장과 처인구 포곡읍에서 독서문화 확산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축제를 각각 열었다. 이상일 시장은 두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의 독서 수요에 맞춰 도서관을 확충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8회 용인 북페스티벌'은 '일상의 빈칸을 채우는 독서 파티'를 주제로 진행됐다. 야외도서관과 작가 강연, 공연, 체험부스, 제적(除籍) 도서 나눔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민의 자랑스러운 점 가운데 하나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인 독서율"이라며 "시민들의 평균 독서율은 54% 정도로 전국 평균 43%를 크게 웃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책 사랑에 부응하기 위해 시도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며 "현재 21개인 공공도서관은 올해 말 신봉동 도서관에 이어 남동과 원삼면 도서관까지 들어서면 총 24곳으로 늘어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책을 사랑하는 만큼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개척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 야외도서관에는 시가 선정한 올해의 책과 시민 추천 도서, 사서들이 엄선한 책을 비치했다. 시민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텐트 40개와 빈백을 설치하고, 돗자리·담요·작은 탁자가 담긴 소풍 바구니도 빌려줬다.
'나는 닭' '고백시대' 등을 쓴 정이립 작가는 '우리는 모두 지구라는 집에 삽니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용인문화재단 소속 예술가들의 '아임버스커' 공연과 마술 공연도 이어졌다.
시 도서관과 지역 서점, 작은도서관, 지역 고등학교 등이 참여한 20여 개 부스에서는 책갈피와 열쇠고리 만들기, 걱정인형 꾸미기 등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개정판 출간 등의 사유로 도서관에서 활용을 마친 제적도서를 1인당 5권까지 나눠주는 부스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용인시, 에버랜드마을 골목축제 개최
같은 날 포곡읍 전대로78번길 일원에서는 '에버랜드마을 골목축제'가 열렸다. 골목상권 특성에 맞는 문화·체험 행사를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상권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다.
용인시는 지난해 1월 214개 점포가 밀집한 전대리 일대를 제7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이상일 시장은 "에버랜드마을 골목형상점가의 발전과 포곡읍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축제가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상권이 더욱 좋아지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면 에버랜드마을이 시민은 물론 에버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상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 공직자들과 함께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축제에서는 주민 노래자랑과 통기타·색소폰·난타 공연, 초청 가수와 DJ 공연 등이 펼쳐졌다.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포토존도 운영됐다.
용인시는 2024년 6곳, 지난해 15곳, 올해 14곳 등 총 35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올해는 지난 8월 '보카 썸머 맥주 축제'를 시작으로 이번 행사까지 6개 상권별 축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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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에는 둔전 무지개길 한마당과 구성언남 골목 음악회 및 버스킹 축제, 24일에는 제2회 남사한숲 상생 한마당이 열린다. 다음 달에는 7일 머내마을 뮤지컬 팝페라 음악회와 21일 제2회 보정중심 문화축제 '미션! 우리 동네 탐험대'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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