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추진하려던 신사옥 건립을 전면 철회하면서 서울시를 향한 '책임론'이 제기되자 시측이 9일 반박에 나섰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추진하려던 신사옥 조감도.

JYP엔터테인먼트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추진하려던 신사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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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JYP 신사옥 추진과 포기 과정이 마치 서울시 투자기관인 SH만의 잘못인 것처럼 오해를 낳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SH공사와 JYP엔터 측이 '전면부 개방' 여부를 놓고 조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하던 도중에 일방적으로 '철회'를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시측은 "주변 토지이용계획 변경 가능성은 분양 조건에 명시된 사항이며, 공원 변경은 학교시설 설치비 확보를 위한 적법한 절차"라며 "JYP측은 공원 변경이 공개된 뒤에도 설계·인허가를 계속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공식적인 문제 제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JYP엔터가 건축심의를 신청한 시점은 2025년 11월11일인데, 이보다 앞서 공원용지 변경 공시(2025년 10월24일)가 이뤄졌고 최종 건축허가가 이뤄진 올해 4월15일까지 문제 제기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JYP측이 인허가 후 공원용지 변경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서울시는 5층 이하 저층 배치구간 설정 등 토지이용계획을 유연하게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한다.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양측 간 협의가 진행되던 와중에 JYP측이 전날 철회를 발표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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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JYP에게 기업의 브랜드가 중요하듯 도시정부 서울시도 명성과 신뢰가 중요하다"며 "JYP측은 여론을 호도하지 말고 명확한 입장을 밝혀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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