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신뢰에 불필요한 오해 없어야"

더불어민주당은 9일 미국의 비자 발급이 지연되면서 자당 정청래 의원이 국정감사 일정을 변경한 것과 관련해 "정당한 의정활동이 가로막힌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미국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 의원의 비자 발급이 보류됐다"며 "허가도 불허도 아닌 '심사 중' 상태가 이어지면서 정 의원은 결국 유럽 국감으로 일정을 바꿔야 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7일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 정기회 3차 본회의에서 김민석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듣다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7일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 정기회 3차 본회의에서 김민석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듣다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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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 의원은 4선 중진이자 집권여당 대표였다"며 "2012년 외통위 미국 국정감사를 수행하는 등 누구보다 미국과 꾸준히 소통해 온 의원"이라면서 "동맹국 국회의 국정감사까지 제약하는 것은 동맹의 미래지향적 가치에 맞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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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미 외교 당국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길 바란다"며 "이번 일이 굳건한 한미 신뢰에 불필요한 오해를 남기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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