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가 9일 소나무재선충과 관련, 효과적 방제를 하고 있다고 알려진 남이섬 현장을 새벽에 찾았다.
추미애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휴에 교통체증과 인파를 예상해 어두운 새벽 수원에서 출발해 아직 아침 안개에 싸여 있는 섬에 도착했다"며 "어젯밤 긴급히 현장 방문을 연락받고도 이른 아침 친절하게 협조해 주신 남이섬 관계자 등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남이섬은 산림청이 권고하는 기본 약제로 예방하고 추가로 천적 곰팡이도 접종한 상태라고 한다"며 "이곳은 침엽수만 빼곡한 군집 환경과 달리 활엽수와 함께 있어 생태 안전성이 양호하고 주변과 떨어진 섬 환경이 재선충 확산을 제어한 요인도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추 지사는 다만 "어떤 방제가 효과적인지 쉽게 단정하기가 어렵다"며 "하늘소가 소나무보다 잣나무를 더 좋아해서 잣나무 감염이 훨씬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평생을 바친 천재들은 뭐가되나"…3시간 만에 쏟...
AD
특히 "잣나무 하나하나 긴 세월 가꾸어 온 임업에 종사하신 분들의 애타는 심정을 헤아려서라도 중앙정부와 상의해 조속한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가평이 무너지면 강원도로 번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