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배우, 사과 않는 이유 이건가" 인센티브 계약 공개한 주진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영화 '암살자' 출연진들이 사과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 건 막대한 인센티브 때문이라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한편 지난 6일 주 의원은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재심 문제를 언급하며 "역사 뒤집기가 시도되고 있다"며 "영화 제목에 암살자 '들'이라고 복수 표현을 넣어서 결과적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 시해 사건의 배후일 수 있고, 북한 소행이 아닐 수 있다는 프레임을 만들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영화는 보셨느냐"라고 질문하자 주 의원은 "그런 패륜적인 영화를 보는 것 자체가 정상인가"라고 반문했다.
"역사 왜곡·돈벌이 수단 삼은 책임 물어야"
영화계 "통용되는 러닝 개런티 방식" 반박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영화 '암살자(들)' 출연진들이 사과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 건 막대한 인센티브 때문이라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8일 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패륜 영화 암살자(들)로 얻는 배우들의 개런티(출연료) 외 인센티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주 의원은 "배우 유해진 순이익의 10%, 배우 박해일·이민호 손익분기점 이후 관람객 1인당 (각각) 200원·180원"이라며 "사과를 절대 안 하는 이유가 이거였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 돈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돈벌이 수단으로 삼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의원은 '암살자(들)'가 역사 왜곡·패륜 영화라며 "해외 영화제에서, 광고에서, 굿즈 시장에서,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에서 싹 다 퇴출해야 한다"며 상영 금지는 물론 광고시장 퇴출, 제작사·투자자·감독 및 출연 배우들의 사과를 촉구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인센티브 조건이 이들 배우에게만 한정적인 방식은 아니다. 영화계에서는 통용되는 정상적인 '러닝 개런티' 방식이라는 입장이다.
약 19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암살자(들)의 손익 분기점은 관객 370만 명 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 개봉한 암살자(들)는 지난 7일까지 누적 관객 수 252만 명, 누적 매출액 247억 원으로 손익분기점까지는 120만 명을 남겨 놓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주 의원은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재심 문제를 언급하며 "역사 뒤집기가 시도되고 있다"며 "영화 제목에 암살자 '들'이라고 복수 표현을 넣어서 결과적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 시해 사건의 배후일 수 있고, 북한 소행이 아닐 수 있다는 프레임을 만들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영화는 보셨느냐"라고 질문하자 주 의원은 "그런 패륜적인 영화를 보는 것 자체가 정상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뿐만 아니라 주 의원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 유해진의 외모를 두고 '북한상'이라고 표현하는 등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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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기자와 경찰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만 영화 안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사건의 배후로 명시하지는 않는다. 허진호 감독 역시 박 전 대통령이 육 여사 살해를 지시했다는 내용으로 영화를 만들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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