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오랜 친구 자택 초청"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74번째 생일 축하 자리에 참석했다고 크렘린궁이 텔레그램을 통해 8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전날 아침 뉴스를 통해 슈뢰더 전 총리가 업무차 모스크바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대통령은 오랜 친구를 자택으로 초청했고 슈뢰더 전 총리는 어제 생일 축하하는 자리에 대통령과 함께했다"고 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왼쪽)와 악수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크렘린궁 텔레그램 채널 연합뉴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왼쪽)와 악수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크렘린궁 텔레그램 채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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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도좌파 사회민주당(SPD) 소속으로 녹색당과의 연립정부를 이끌었던 슈뢰더 전 총리는 1998~2005년 총리 재임 시절 푸틴 대통령과 깊은 친분을 쌓았다.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해저 가스관으로 독일로 직접 수송하는 노르트스트림 사업을 주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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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직후에는 러시아 가스프롬, 로스네프트 등 러시아 에너지 부문 국영회사의 고위직을 맡았다. 최근 독일 기업 글로부스 소유였던 러시아 유통그룹 하이퍼글로부스에 이사로 합류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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