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비행장서 병력·군용차량 집결 정황
"지난해 열병식과 달리 제한적 움직임"
북한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81주년을 앞두고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 상업위성이 지난 7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미림비행장 내 세 구역에서 병력과 군사 차량이 확인됐다고 9일 보도했다.
위성사진에는 비행장 활주로 구간에서 병력 또는 차량이 약 250m에 걸쳐 줄지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른 구역에서는 병력과 차량이 'U자' 형태로 집결한 정황도 확인됐다.
다만 과거 열병식을 준비할 당시와 비교하면 규모나 활동 범위가 매우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RFA는 전했다. 그러면서 같은 날 김일성 광장이나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건물 등에도 특별히 행사를 준비하는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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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대규모 야간 열병식을 개최했지만 정주년(5년·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아닌 올해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기념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이 나온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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