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권당국·나스닥 심사 일정 반영
합병 완료 후 최소 2억달러 자금 조달 추진
조지아 생산시설 운영·북미 사업 확대 활용

엔켐은 자회사 엔켐아메리카와 미국 나스닥 상장사 더그로우허브(TGHL)의 합병기일을 기존 10월8일에서 오는 12월7일로 연기한다고 8일 밝혔다.

엔켐 조지아 공장 전경. 엔켐

엔켐 조지아 공장 전경. 엔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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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정 변경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증권신고서 심사와 나스닥의 신규상장 심사·승인 등 관련 절차의 완료 시점을 확정하기 어려운 데 따른 것이다.


TGHL은 지난 7월29일 나스닥으로부터 오는 12월2일까지 상장을 유지할 수 있는 예외기간을 부여받았다. 엔켐은 이를 고려해 합병기일을 오는 12월7일로 정했으며, 심사가 조기에 마무리되면 합병 일정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TGHL은 지난달 30일 SEC에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F-1)를 제출했으며, 현재 나스닥 신규상장 심사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합병은 엔켐아메리카를 존속회사로 하는 역삼각합병 방식으로 추진된다. 계약상 엔켐아메리카의 기업가치는 최소 4억달러로 평가됐다. 엔켐은 합병 완료 이후 미국 자본시장에서 단계적으로 최소 2억달러 이상의 자금 조달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원재료 구매와 운전자본 확보, 미국 조지아 생산시설 운영, 북미 고객 대응 및 현지 사업 확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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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관계자는 "심사 일정과 조건을 반영해 합병기일을 정정했다"며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주요 일정이 구체화되는 대로 주주와 시장에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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