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차 아시아경제·리얼미터 정례 여론조사
국정감사 등 영향으로 국정 지지율 하락
국민의힘 41.3%, 더불어민주당 35.5%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하면서 35.2%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큰 폭으로 떨어져 35.5%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41.3%로 올랐다.


아시아경제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실시해 12일 발표한 정례 여론조사(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응답률은 2.8%)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10월1주차) 주간집계보다 2.2%포인트 하락한 35.2%(매우 잘함 24.1%·잘하는 편 11.1%)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61.4%(매우 잘못함 50.5%·잘못하는 편 10.9%)로 지난주 조사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6.2%포인트(오차범위 밖) 높았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이는 3.4%였다.


일일 집계로는 후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일 38.4%였던 일간 여론조사는 7일 35.2%, 8일 34.2%로 하락 흐름을 보였다.

李대통령 지지율 2.2%P 내린 35.2%[아경-리얼미터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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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8.7%포인트(42.4%→33.7%), 부산·울산·경남에서 4.7%포인트(35.1%→30.4%)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에서 7.6%포인트(39.3%→31.7%), 40대 5.1%포인트(42.4%→37.3%)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 3.9%포인트(14.1%→10.2%), 중도층 3.5%포인트(42.7%→39.2%), 진보층 1.4%포인트(54.4%→53.0%) 지지율이 떨어졌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법부 독립성 충돌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태를 둘러싼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며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 조사(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응답률은 2.6%)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조사보다 7.0%포인트 하락한 35.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9%포인트 상승한 41.3%로 조사됐다.


오차범위 이내이긴 하지만 양당 간 지지율 순위가 뒤바뀌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5.8%포인트였다. 조국혁신당은 6.3%,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각각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최근 2주 연속 상승해 지지율이 6%대에 오른 것이 눈길을 끈다.


李대통령 지지율 2.2%P 내린 35.2%[아경-리얼미터 여론조사] 원본보기 아이콘

지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에서 14.0%포인트, 인천·경기에서 10.0%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6.8%포인트, 전남광주·전북에서 5.7%포인트 지지율이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에서 11.8%포인트, 인천·경기에서 5.9%포인트 각각 지지율이 올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40대에서 17.0%포인트, 20대 8.8%포인트, 60대 7.0%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60대 5.6%포인트 지지율이 올랐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10.5%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8.4%포인트 올라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지지율과 관련해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14.0%포인트 떨어진 점도 관심을 끌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희대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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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리얼미터 주간 정례 여론조사는 10월 2주 차부터 아시아경제 의뢰로 조사 발표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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