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정성껏 준비…한반도 평화 메시지 기대"

조정식 국회의장이 7일(현지시간) 교황청을 방문해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과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을 잇따라 면담하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성공 개최와 교황 방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7일(현지시간) 교황청을 방문해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조정식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황희 의원.

조정식 국회의장이 7일(현지시간) 교황청을 방문해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조정식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황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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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장은 국회의장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의 첫 공식 일정으로 교황청을 찾아 "정부와 국회가 긴밀히 소통해 세계청년대회가 차질 없이 치러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50만명의 청년이 모이는 국제적인 축제"라며 유 장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우리 국회와 정부는 한마음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며 교황님의 방한도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한반도 평화를 위한 소중한 메시지를 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유 장관은 "세계청년대회는 청년들이 대화·타협하는 법을 배우고 함께 연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JSA 등 대한민국의 특수성을 활용해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장은 파롤린 국무원장과의 면담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황청의 지속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그는 "한국과 교황청은 1963년 수교 이후 63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황청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조 의장은 "내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레오 14세 교황님의 즉위 후 첫 방한이자 32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뜻깊은 행사"라며 "국회도 정부와 함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단과 군사적 대치로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에서 세계청년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평화와 화해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교황님의 평화와 화해 메시지가 한반도 긴장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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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교황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교황 방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연대도 이어가기로 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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