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GTX-A 운정중앙역 바로 앞에 2년여 만에 신규 주상복합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신도시 막바지 초역세권 물량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티건설은 10월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주상복합 3·4블록에서 'GTX 운정중앙역 시티프라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시행은 ㈜넥스트건설이 맡았다. 단지는 3블록 지하 4층~지상 48층, 4블록 지하 4층~지상 45층 규모로 아파트 총 944세대와 상업시설 171실로 조성된다.
운정신도시는 지난 2024년 일부 단지들이 공급된 이후 신규 분양이 사실상 끊겼다. 그사이 기존 분양 단지들이 속속 입주를 앞두면서, 새 아파트를 기다려온 대기 수요가 꾸준히 쌓여왔다는 분석이다. 미분양도 매년 한 자릿수에 머물며 사실상 '제로' 수준을 유지했다.
앞으로 나올 물량도 많지 않다. 운정신도시는 전체 계획 물량의 약 94%에 해당하는 9만9천여 세대가 이미 공급을 마쳤다. 남은 부지도 임대 물량이거나 사업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곳이 상당수다.
이렇다 보니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이 이어져왔다. 최근 2년간 운정중앙역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85대 1에 달한다. 2024년 7월 분양한 '제일풍경채 운정'은 1순위 평균 126.6대 1, 같은 해 6월 'GTX 운정역 이지더원'은 6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비규제 프리미엄도 운정신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지난 7월 화성 동탄, 용인 기흥, 구리가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수도권 규제지역은 40곳으로 늘었다. 반면 비규제지역인 파주는 청약·대출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수요가 옮겨오는 분위기다. 실제 파주 아파트 매매 거래 중 파주시 외 거주자 비중은 2024년 32%에서 올해 41%까지 높아졌다.
수도권 외곽 지역이라도 도심 핵심 업무지구와의 거리를 극복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는 시장 침체기에도 실수요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대안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10월 분양을 앞둔 'GTX 운정중앙역 시티프라디움'은 신규 분양이 귀한 운정신도시에서도 GTX역세권의 핵심 입지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단지는 GTX-A 운정중앙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GTX-A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약 22분이면 닿을 수 있고, 향후 전 구간 개통 시 삼성역도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2028년 GTX-A 전 구간이 개통(예정)되면 운정중앙에서 삼성·수서·동탄까지 한 번에 연결돼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운정중앙역 일대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역 일대는 'GTX 운정역세권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광화문광장의 약 1.5배 규모인 역 상부 광장과 문화플랫폼, 2,000석 규모 대공연장을 갖춘 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역을 중심으로 상업·업무·문화 기능이 모이는 만큼 단지는 운정신도시의 새로운 중심 생활권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보권에 물향기초, 운정중앙초·중, 심학고 등이 있어 초·중·고 안심 통학이 가능하고, 운정중앙공원과 동패공원, 문화공원 등 녹지도 가깝다.
단지 내에는 171실 규모의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 들어서 입주민 편의를 높인다. 역과 상가, 문화시설, 공원을 가까이에서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셈이다. 인근에서는 종합병원과 혁신의료연구단지 등이 들어서는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단지는 최고 48층 높이로 운정중앙역 일대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며, 차량통제·무인택배·스마트 월패드 등 '시티프라디움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한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약 1.59대 수준으로 넉넉하게 확보했다.
분양 관계자는 "운정신도시에서 2년여 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이자, GTX-A 운정중앙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사실상 마지막 초역세권 주거복합 단지"라며 "공급이 거의 마무리된 신도시 중심 입지에서 나오는 희소한 물량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단독]다이소에 '3000원 화장품' 사러 왔다가…옆...
한편 'GTX 운정중앙역 시티프라디움'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