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실적 '어닝 쇼크'
증권사 5곳은 목표주가 상향
"AI DC·로봇 등 신사업이 동력"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201,0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3.37% 거래량 1,037,049 전일가 208,000 2026.10.08 15:30 기준 관련기사 실적 보고 고른 종목, 이자 부담이 늘어났다면…신용·미수 대환 비교할 때 우주ㆍAI 주가 호조에도 현금이 묶여있다면…부담 적은 스탁론을 대안처로 코스피, 장초반 6900선 약보합…코스닥은 900선 유지 가 3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모습을 보였지만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등 신사업이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핵심 동력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LG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7818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20% 이상 하회하는 '어닝 쇼크'라는 평가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매출 경쟁력의 훼손보다는 비용과 환율, 매출 인식 지점에 따른 이익 변동성 확대의 성격이 강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삼성증권을 비롯해 KB증권, DB증권, 다올투자증권, 유안타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유안타증권이 기존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목표주가 상향 배경으로 증권사들이 지목한 배경은 '신사업'이다. LG전자 신사업의 한 축은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이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이 분야에서 6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고, 최근 5GW 규모 북미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공급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사업의 성장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미 칠러와 공조기 수주 증가가 확인되고 있으며 관련 매출은 올해 약 1조원 수준에서 향후 2년 내 5조원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사업의 이익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냉각 솔루션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경우, 이익 증가뿐 아니라 LG전자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멀티플 재평가로 연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 또한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실적 기여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LG전자의 펀더멘털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연내 AI 데이터센터향 칠러 수주액이 3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련 수주의 실적 기여 시점도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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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또 다른 한 축은 '로봇'이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로봇 액츄에이터 중심 상업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실행되는 중"이라며 "양재 데이터팩토리에서 클로이드 200대를 투입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효율 설계, 동일 사이즈 기준 효율 우위, 기존 방열 기술 활용 등 기술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AI 데이터센터에 이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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