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95조·영업익 107.4조
4분기 연속 실적 역대 최고치 경신
AI 및 첨단 반도체 수요 폭발 속 성장 가속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10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국내 기업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한 수치다. 한국 기업이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글로벌 테크 기업 중에서도 최초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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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8000억원, 영업이익 20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후 4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치를 경신하는 대기록을 썼다. 이번 단 1개 분기 영업이익만으로도 지난해 연간 전체 영업이익(43조6000억원)의 2.5배에 육박한다.

이 같은 실적은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한 여파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의 부문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DS 부문 영업이익이 전사 실적과 비슷하거나 이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중 D램 사업부가 약 80조원, 낸드 사업부가 약 30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 TV, 가전 등을 담당하는 완제품(DX) 부문은 부품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7.4조…한국 기업 '사상 첫 100조 돌파' 원본보기 아이콘

업계에서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4분기와 내년에도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4분기 범용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0~15%, 낸드가 15~2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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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역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550조원 안팎으로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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