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수요조사…재개발 등 3대 방향 공감 73%
서울 동작구(구청장 류삼영)가 구민을 대상으로 정책 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10명 중 8명 이상이 거주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만 백화점·대형마트 같은 생활 편의시설과 교통 문제는 불만 요인으로 꼽혔다.
동작구는 이런 내용의 '동작구민 정책 수요조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거주환경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85.3%였다. 불만족 분야로는 생활 편의시설(21.9%)과 교통체증 등 도로교통(13.9%)이 많았다. 교통 개선 과제로는 출퇴근 시간대 버스·지하철 배차간격 단축(21%)과 정체구간 도로 확장(20.6%)이 꼽혔다.
구가 내건 재개발·AI 행정·핫플레이스 등 3대 주력 방향에는 73.3%가 공감했다. 정책에서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세대별로 달랐다. 청년층은 실효성, 주부층은 현실성, 어르신층은 체감도를 들었다.
구정에 관심이 많다는 응답은 72.6%, 민선 9기에 대한 기대감은 65.8%였다. 구정 소식은 앱·문자 등 모바일(25.3%)과 구 공식 SNS(23%)로 접한다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 됐다. 홍보 개선 방향으로는 정보 접근성 강화(27.8%)와 대상 맞춤형 홍보(27.2%)가 꼽혔다.
이번 조사는 매년 해온 구민 만족도 조사에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을 묻는 문항을 더해 전문기관이 진행했다. 만 18세 이상 구민 588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표본조사를 했다. 청년(만 19~34세), 전업주부(만 30~59세), 어르신(만 60~71세) 3개 그룹을 대상으로는 그룹별 2시간씩 표적집단심층면접(FGI)을 병행했다.
구는 결과를 각 부서에 공유해 정책·사업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쓸 계획이다. 동작형 대표 브랜드 정책과 청년·어르신 등 계층별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의 평가와 개선 방안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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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삼영 구청장은 "구민이 무엇에 관심이 있고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구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구민들의 의견을 정책과 사업에 충실히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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