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림공원서 닷새간 일정 돌입… 산양삼 산업·관광 연계 강화
개막식서 방문의 해 비전 발표·선포 세리머니… 체류형 콘텐츠 확대

경남 함양군의 대표 축제인 '제21회 함양산삼축제'가 7일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축제는 '산삼에 물들고, 함양에 머물다'를 슬로건으로 산양삼 판매와 체험 행사를 중심으로 웰니스·관광·먹거리·공연 등을 연계해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과 함께 '2027 함양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어 내년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비전과 추진 방향을 알리는 데 비중을 뒀다.


[사진 제공=최순경기자] 제21회 함양산삼축제가 7일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축제 관계자가 메인무대에서 공식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순경기자] 제21회 함양산삼축제가 7일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축제 관계자가 메인무대에서 공식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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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메인무대에서 열린 개막행사는 대북과 현대무용, 군무 등이 어우러진 주제공연에 이어 오후 7시부터 공식 개막식으로 이어진다.

개막식은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개막선언, 개막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2027 함양방문의 해' 주제 영상도 상영된다.


이어 군수가 방문의 해 비전과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주요 내빈들이 참여하는 선포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세리머니에서는 조형물 개막과 함께 '2027 함양방문의 해' BI와 환영 메시지를 공개하며 축포와 특수효과를 활용한 통합 피날레로 개막행사를 마무리한다.


함양군은 이번 축제를 단순 행사장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지 방문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의 계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축제장 곳곳에 주요 관광자원 홍보물을 설치하고 대봉산 휴양 밸리와 '오르GO 함양' 등 주요 관광지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 축제에서는 산양삼 판매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산양삼 판매존 입점 매장은 5만원대 이하 상품을 의무적으로 구성하도록 해 비교적 부담이 적은 가격대의 제품을 확대했다. 판매 산양삼에는 품질 검증을 거친 인증 태그를 부착하는 방식도 적용한다.


산양삼 판매전에는 30개 업체와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하며 할인쿠폰, 스탬프투어, 산양삼 무료 나눔, 화분 만들기, 구매 영수증에 따른 지역 상품권 페이백 등의 소비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 행사도 확대됐다. 필봉산 숲에서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황금산삼을 찾아라.'와 산삼 캐기 체험이 진행된다. 산삼 캐기 체험은 참가자가 산삼의 특징과 채취 방법을 배운 뒤 실제 산삼밭에서 5년근 산삼을 직접 채취하는 방식이다.


산삼의 건강 이미지를 관광 콘텐츠로 연결한 웰니스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항노화 관에서는 건강 상태 진단과 웰니스·휴식 체험 등이 운영되며,


오는 10일에는 상림공원 일원에서 맨발 걷기 힐링 페스타가 열린다. 같은 날 고운 광장 인근에서는 방문객 참여형 전통 씨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방문객이 축제장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공간 구성도 손봤다. 산삼주제관에서 불로 폭포 앞 구간에는 새롭게 '피크닉 존'을 조성해 지역 베이커리와 카페, 휴식공간, DJ박스, 산양삼 경매 등을 배치했다.


연지공원 일원 6000㎡ 규모의 패밀리존에는 대형 그늘막과 어린이 놀이터, 판매·체험 부스, 푸드트럭 등을 마련하고 버스킹과 민속놀이, 캐릭터 풍선 나눔, 한지책·솟대 만들기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 기간 공연도 이어진다. 8일에는 대한민국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전국 산삼 가요제'가 열리며, 9일과 10일 저녁에는 지역 특산물과 공연을 결합한 '산막 나이트'가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오르GO 함양 완등인의 날'과 경남 도민예술단 순회공연이 예정돼 있다.


먹거리 관은 500석 규모로 운영되며 비빔밥과 어탕국수, 산양삼 삼계탕, 흑돼지 돈가스, 짜장면·짬뽕 등 한식·양식·중식 메뉴를 판매한다. 어울림마켓존에는 수공예와 음식, 체험, 기관·단체 홍보부스 등이 들어선다.


올해 축제에는 산양삼 판매와 체험을 비롯해 농특산물 판매, 관광 홍보, 가족형 콘텐츠와 연계행사 등을 한 공간에 배치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축제 소비가 지역 상권과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제21회 함양산삼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상림공원 일원에서 계속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2027 함양방문의 해'를 앞두고 산양삼을 중심으로 관광과 체험, 소비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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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진 콘텐츠가 실제 방문객 체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이번 축제의 성과를 가늠할 대목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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