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국감]이소영 장관 "모두의창업 플랫폼, 내년 새로 구축"
정보유출 뒤에도 기존 플랫폼 사용 지적
"보안 조치 후 새 플랫폼 전까지 임시 사용"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 사업인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서 참가자 이메일과 창업 아이디어 등이 유출된 뒤에도 같은 플랫폼이 2차 사업에서 계속 사용된 것을 두고 국정감사에서 지적이 나왔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내년에는 새로운 업체를 지정해 새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이 장관에게 '모두의창업' 플랫폼 개발업체인 트리플오스를 거론하며 정보유출 사고 이후에도 해당 플랫폼을 2차 사업에서 계속 사용하는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 장관은 "해당 업체가 2차 사업을 새롭게 수주한 것은 아니다"며 기존 계약으로 만들어진 플랫폼을 2차 사업에서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일이 있고 나서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4대 기관이 모두 검토하고 보안성 조치를 했다"며 "보안이 더 검증된 상황이어서 새로 구축될 때까지는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새로운 업체를 다시 지정해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앞서 1차 사업 과정에서 참가자들의 정보가 유출된 점을 지적하며 "합격자 5000명의 이메일하고 창업 아이디어가 전부 유출됐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유출된 정보에 대해 "개인 이메일 주소와 아이디어 요약본, 심사평"이라고 말했다. 수사 상황과 관련해서는 "경찰에서 수사 중이고 일부는 검찰로 송치됐다"며 "아직까지 접수된 바로는 재산상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플랫폼 개발업체인 트리플오스의 선정 과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윤 의원은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신한은행과의 민간 협력으로 플랫폼을 구축해 관련 자료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지만, 신한은행에서 확보한 자료에는 창업진흥원이 특정 업체와 금액을 제시한 과업지시서가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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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업체 선정 과정에 대해 "너무 단기간에 구축을 요구하다 보니까 수락하지 않는 업체도 있었다"며 "업체를 어렵게 두 군데 찾아서 추천했던 걸로 저는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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