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항페스트연구소 연구원 폐렴 사망
임승관 "정보 충분치 않아…필요 시 조치"
질병관리청이 러시아 이르쿠츠크 항페스트연구소 연구원 사망과 관련한 페스트균 유출 의혹에 대해 긴급 위험평가에 착수했다. 다만 현재 위험 수준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러시아 페스트균 유출 가능성과 관련해 "1차적으로 위험평가가 필요해 이날 낮 긴급 위험평가를 실시했다"고 했다.
보건복지위원장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러시아 이르쿠츠크 항페스트연구소에서 연구원이 살아있는 페스트균이 담긴 시험관을 떨어뜨린 뒤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해당 지역에서 들어오는 사람이나 화물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는 등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임 청장은 "WHO도 러시아 외 다른 유럽 국가에 대한 위험도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분류하고 있다"며 "아직 신뢰할 만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계속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평가 체계를 계속 재확인하고 재평가해 위험 수준이 올라간다면 바로 검역 등의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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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관련 정보가 상당히 제한돼 있고 잘못된 정보가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며 "입국 심사 과정 등에서 질병청이 좀 더 경각심을 갖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고 임 청장은 "잘 명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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