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2명도 곧바로 구조 동참
119 도착 때까지 여성 진정시키며 안전 확보

출근 전 아침 운동을 하던 현직 소방관이 다리 난간 밖에 위태롭게 서 있던 30대 여성을 발견해 시민들과 함께 구조했다.


7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6시 26분께 강원 춘천시 소양 2교를 지나던 이재동 강원도소방본부 소방장비회계과장은 난간 밖에 서 있는 3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이 과장은 A씨가 돌발 행동을 할 가능성을 우려를 해 급하게 뛰어가지 않고 눈을 맞추며 조심스럽게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근 전 아침 운동을 하던 현직 소방관이 다리 난간 밖에 위태롭게 서 있던 30대 여성을 발견해 시민들과 함께 구조했다. 강원도소방본부

출근 전 아침 운동을 하던 현직 소방관이 다리 난간 밖에 위태롭게 서 있던 30대 여성을 발견해 시민들과 함께 구조했다. 강원도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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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과장은 A씨가 몸을 낮추는 순간 이 과장은 곧바로 팔을 붙잡아 추락을 막았다. 이후 A씨에게 계속 말을 건네며 진정시키는 동시에 주변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를 목격한 시민 2명도 곧바로 구조에 동참했다. 이 과장과 시민들은 출동한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A씨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고 안전을 확보했다.

신고받은 춘천소방서 출동대는 오전 6시 34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구조대원들은 A씨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 조치를 한 뒤 구조에 나섰으며, 오전 6시 39분께 A씨를 난간 안쪽으로 안전하게 끌어 올렸다. 이 과장은 "무엇보다 생명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여성을 붙잡고 말을 건넸다"며 "함께 도와주신 시민들과 출동한 대원들 덕분에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재동 강원소방본부 소방장비회계과장이 난간 밖에 선 A씨에게 말을 건네며 다가가고 있다. 이 과장은 A씨의 팔을 붙잡아 추락을 막은 뒤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고, 시민들이 합세해 A씨를 함께 붙잡았다. 채널A

이재동 강원소방본부 소방장비회계과장이 난간 밖에 선 A씨에게 말을 건네며 다가가고 있다. 이 과장은 A씨의 팔을 붙잡아 추락을 막은 뒤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고, 시민들이 합세해 A씨를 함께 붙잡았다.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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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장에서 도움 요청을 받은 시민들이 망설임 없이 구조에 합류하면서 A씨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힘이 됐다. 박계형 춘천소방서장은 "위험한 상황에 놓인 시민을 발견한 순간 신속하게 신고하고 초기 대응에 나선 것이 구조에 큰 도움이 됐다"며 "위급한 상황을 발견하면 주변 안전을 먼저 확보하고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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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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