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의원 모형 총 등으로 문제점 시연 나서
강신철 "탄이 잘 나가는 봉인지 전투실험 완료"

탄창 장전 등에 장애가 된 봉인지 문제가 7일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다뤄졌다. 국방부는 봉인지가 붙은 채로 장전돼도 즉시 발사가 가능하도록 개선된 봉인지가 전방부대에 보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방부에서 실시된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탄창 봉인지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봉인지가 붙은 탄창을 권총 모형에 장전한 뒤, 격발이 잘 이뤄지지 않을뿐더러 탄창 자체도 빠져나오지 않는 문제를 시연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모형 권총을 들고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모형 권총을 들고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그동안 군은 탄환 분실 등을 막기 위해 탄창에 봉인지를 부착해 관리해왔다. 하지만 봉인지가 붙어 있다 보니 즉시 대응에 장애가 있었다. 박 의원은 "(종이가 총 사이에) 씹혀 들어가 빠지지 않고, 두 번째 세 번째 탄이 폭발하거나 튀어나와 장병들이 다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안전사고와 탄환 관리 등으로 인해 봉인지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설령 봉인을 안 떼고 삽탄을 해도 사격에 문제가 없고, 탄창이 잘 빠져나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AD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박 의원의 질의에 "잘 지적을 해줬다"며 "군에서도 이 문제 고민이 많아 바꿨던 게 탄창을 투명 탄창으로 바꿨고, 봉인지 스타일도 탄이 잘 나갈 수 있도록 전투 실험을 완료했다"고 했다. 강 장관은 "즉각적인 사격이 될 수 있도록 조처를 해 전방에 보급하고 있다"며 "씹히거나 탄창이 빠지지 않는 부분 등은 개선했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