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지노위 조정신청 취하
노사 27일까지 교섭 실시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close 증권정보 020560 KOSPI 현재가 8,280 전일대비 10 등락률 +0.12% 거래량 34,153 전일가 8,270 2026.10.07 13:31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아시아나 '한 식구'…임직원 부모 본사 초청 아시아나항공, 日·中 등 5개 노선 마일리지 특별기 운항 대한항공·아시아나, 지역 아동에 오디오북·동화책 전달 과 합병 이후 조종사 서열(시니어리티) 문제로 사측과 갈등을 빚던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31,05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32% 거래량 953,396 전일가 31,150 2026.10.07 13:31 기준 관련기사 일상 속 혈압 데이터, 임상연구로…4배까지 기회를 확장하려면 대한항공·아시아나 '한 식구'…임직원 부모 본사 초청 [클릭 e종목]"대한항공, 유가 변동성에도 이익 견조…목표가↑" 조종사 노동조합이 노동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한발 물러섰다. 이로써 우려됐던 10년 만의 조종사 파업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9월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운항승무원 서열 일방적 결정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9월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운항승무원 서열 일방적 결정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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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7일 "이날까지 진행된 (지방노동위원회) 조정 회의 결과 조종사 노조가 노동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조정신청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조종사 노조는 전날 지노위 주관으로 조정 기일을 진행했다. 최종 조정 기한은 이날까지였다. 지노위가 조정 중단 결정을 내리면 조종사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노조는 지난달 7일 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노사 갈등의 핵심이었던 조종사 시니어리티 문제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합병하면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조종사의 서열은 기장 승격 순번과 대형기 전환 순서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다. 기장 임명 시기에 따라 임금 체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조종사들이 민감해하는 주제다.


대한항공 조종사들은 통합 이후 노사가 합의를 통해 서열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으며, 대한항공은 서열 결정 방식이 사측의 고유 인사권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노조는 대한항공이 정식 사번을 기준으로 서열을 매기면 민간 출신 대한항공 조종사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한항공 민간 경력 조종사들은 1000시간의 비행 경력을 갖고 입사한 뒤 사내 교육을 추가로 이수하고 나서 정식 사번을 받는 만큼 더 적은 경력을 가진 아시아나항공 출신 조종사들보다 서열이 밀릴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대한항공 조종사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객관적인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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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관계자는 "노동위원회의 권고안에 따라 10월27일까지 교섭을 실시할 예정이며, 해당 기간에는 시니어리티와 관련된 사항은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기로 했다"며 "회사는 시니어리티가 고유의 인사권이라는 원칙을 유지하면서 향후 교섭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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