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터폴 아시아·태평양 사무국을 서울로 유치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김동권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오른쪽 두 번째)과 오창한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 등이 6~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인터폴 글로벌 마약 컨퍼런스에 참석해 있다. 경찰청
경찰청은 6~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인터폴 글로벌 마약 컨퍼런스에서 인터폴을 통한 마약류 범죄 대응 공조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김동권 국제치안협력국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회의 마지막 날인 8일 인터폴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국(가칭) 서울 유치 구상을 발표하고 회원국의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우선 인터폴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인터폴 마약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집행위·총회 의결을 거쳐 2029년 사무국 개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TF는 지역사무국 개소 전까지 사무국에 준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폴 직원과 역내 회원국 파견 경찰관이 상주하며 ▲마약 사건 정보 통합 분석 ▲다국적 합동작전 기획·조정 ▲수배서 발부 및 도피사범 추적 지원 ▲범죄수익 추적 ▲회원국 수사관 교육을 수행한다.
지역사무국이 설치되면 기존 인터폴 거점을 보완해 역내 합동작전·정보분석·교육을 상시 지원하고 마약류 범죄를 넘어 디지털 성범죄·스캠 등 초국가범죄로 대응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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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인터폴 글로벌 마약 컨퍼런스에서 김동권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오른쪽 두 번째)과 오창한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찰청
원본보기 아이콘경찰청은 오는 12월 홍콩 인터폴 총회를 계기로 사무총국과 고위급 회담을 통해 아·태 사무국 유치 의향서 전달 등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 국장은 "마약류 범죄는 국경을 가리지 않는 만큼 국내 반입 차단은 물론, 공급 원천을 타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터폴 및 역내 회원국과 긴밀히 협력해 TF 가동과 지역사무국 유치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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