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L 도쿄 입주기업 열다섯 곳 참여
이혜은 센터장 "현지 지원 강화"
한·일 콘텐츠 교류가 논의를 넘어 협업 준비 단계로 접어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일본 도쿄 KOCCA CKL 도쿄에서 '한·일 콘텐츠 공동제작 위크 2026'을 개최했다. 각종 포럼과 실무 워크숍에는 800여 명이 참여했다.
호리에 카호리 롯데홀딩스 과장이 '한·일 콘텐츠 공동제작 위크 2026'의 포럼 3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 사례 - 한국과 일본의 IP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 연사로 참여하여 발표하고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에는 CKL 도쿄 입주기업 열다섯 곳과 일본 기업 간 1대1 사업 상담 134건이 진행됐다. 일본에서는 후지TV, 쇼치쿠, TV아사히, 빅터엔터테인먼트, 디엘이 등이 참여해 공동 제작과 지식재산(IP) 활용, 일본 현지 사업을 논의했다.
디엘이 관계자는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관심 분야가 맞는 기업을 만날 수 있어 밀도 높은 사업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후지TV 관계자는 "여러 한국 기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이치제이컬쳐 관계자는 "하나의 지식재산(IP)을 특정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여러 분야의 일본 기업과 직접 교류하며 새로운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워크숍에서는 양국의 투자·제작 구조와 저작권 관리, 투자금 회수 방식을 살폈다. 일본 현지 촬영 허가 절차와 현지 제작사·지역 영상위원회와의 협력, 촬영 지원제도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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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은 콘진원 도쿄비즈니스센터장은 "한·일 공동 제작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 간 교류를 넘어 서로의 제작환경과 사업 방식을 이해하고, 실제 제작 과정에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충분히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기업 간 협력 수요를 지속 발굴하고, 이번 교류가 공동기획과 공동제작 등 구체적인 협업으로 이어지도록 현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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