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역부터 핵심 관광지 잇는다
교차로 라이다 통신 설비 구축
연말까지 탑승 요금 전액 무료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경기 광명시에서 대중교통과 관광 거점을 잇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실증에 돌입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광명시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 버스 GM1.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광명시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 버스 GM1. 오토노머스에이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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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7일부터 광명시에서 자율주행 버스 'GM1'의 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설 노선 GM1은 철산역과 광명역, 광명동굴을 연결하는 왕복 24㎞ 구간을 달린다. 철산역 인근 생활권과 고속철도(KTX) 거점인 광명역, 주요 관광지인 광명동굴을 유기적으로 이어 시민과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투입 차량은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14인승 친환경 전기버스(현대차 카운티EV) 1대다. 차량에는 라이다 4개와 카메라 8개, 레이더 1개를 탑재해 전방위 인지 성능을 확보하고 사각지대를 줄였다. 안전을 위해 비상시 수동 조작이 가능한 안전운전자와 승객 탑승을 안내하는 서비스매니저가 함께 탄다.

특히 이번 사업은 차량 센서뿐 아니라 도로 인프라와 연계해 주행 안전성을 끌어올렸다. 회사는 운행 구간 내 광명 코스트코 사거리와 소하 공영주차장 앞 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2곳에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LIS)'을 구축했다. 각 지점에 128채널 라이다와 산업용 PC, 5G 통신장비를 설치해 보행자 등 주변 돌발 상황을 감지하고 차량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도록 지원한다.


운행은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왕복 2회 진행한다. 철산역에서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광명동굴에서는 오전 11시40분과 오후 3시40분에 각각 출발한다. 주말에도 운행해 관광지 접근성을 높였다. 별도 사전 예약 없이 노선 내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탈 수 있고 탑승 요금은 무료다. 시범운행은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며 성과에 따라 서비스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회사는 10월 현재 국내 최장인 누적 주행거리 115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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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실제로 이동해야 하는 구간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광명시 자율주행 시범운행에 필요한 차량과 기술을 제공해 시민의 생활권과 교통·관광 거점을 연결하고, 보다 더 많은 지역에 교통 수요 맞춤형 자율주행 서비스가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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